영원한 태권도인 '고]김천구사범 마지막 가시는 길'

가라데 일본 36년간 피땀흘려 태권도 뿌리내린 고]김천구사범

우용희 | 입력 : 2020/12/07 [18:13]

 

  © 우용희



 


 
   
[무도매거진-우용희기자] '
지난
5일 오랜지병으로 인해 세상을 달리한 고]김천구사범의 발인식이 평소 고인을 존경하고 아끼는 수많은 친지와 태권도인들이 참석한 기운데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김천구사범의 애동의 물결은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회장, 전갑길국기원이사장, 태권도진흥재단 이상욱이사장, 박현섭 전국기원 부원장,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박수남총재, 세계태권도태두연맹 강신철총재,   남목현 세계무덕관연맹회장, 윤여경대전시태권도협회장, 성남시태권도단 김정식감독, 경기도태권도협회, 충남태권도협회, 국제무예올림피아드, 세계태권도문화원, 국기원정부파견사범연합회, 김요준브라질태권도협회장님, 일본태권도협회,나가오 오사무 오이타현 회장, 히쿠치 에츠오 구마모토현 회장, 리카르토 마유 일본올림픽대표선수 등 수많은 인사들이 당신의 가시는 길에 꽃받침으로 수를 놓았고 전국의 태권도 인들이 당신을 추모하며 조문 했습니다.

 

-태권도인을 대신해 고]김천구사범의 동향선배인 오노균사범이 고인이 살아 생전에 이룬 큰 업적과 영면을 기리는 추모사<追慕辭>를 낭독했다.  

 

김천구 국제태권도사범님. 영정에 바칩니다.

 내가 감히 김사범의 추모사를 써서 영정에 올린다니 이게 웬말 입니까?

이제 김천구 사범을 저세상으로 떠나보내야한다니 이렇게 허망할 수가 없습니다.

 

당신을 부모님처럼 사랑하는 동생 태구와 자식보다 더 사랑했던 조카들을 두고 어찌 먼저 저 세상으로 가셨습니까?

 

그토록 꿈꾸던 동경 올림픽에 일본 국가대표 태권도선수단의 금메달 획득을 위해 몸이 타들어 가는줄도 모르고, 올해에도 몇차례나 일본선수단을 만나러 다녀오셨다던 그 말씀이 엊그게 같은데 이게 웬 말입니까?

 

당신이 머물던 송촌동 터전앞 카페에서 커피한잔 나누며 나는 괜찮아 많이 좋아졌어!’ 하던 그 아름다운 김사범의 목소리를 이제는 더 들을 수 없다니.......더구나 계절도 섣달인데 참고 이겨내는데 얼마나 힘들고 아팠습니까?

 

참으로 슬프고 애통합니다.

당신께서는 36년 전 가깝고도 먼 가라데의 나라 일본땅에 태극기와 태권도복하나 들고 규슈지역 쿠마모토현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국기 태권도의 뿌리를 일본지역에 내린 자랑스러운 태권도 국제 사범이요, 애국자요, 개척자로 신화를 만드신 분입니다.

 

2015년 러시아 세계태권도대회에서 일본국 대표 마유선수에게 첫 금메달을 안겨 주었고, 그 선수가 이제는 동경 올림픽에서 금메달따기를 얼마나 염원 하셨는가요?

 

오늘 김사범을 추모하는 많은 태권도인들은 하나같이 멋진 남자, 의리의 남자, 그리고 인간적인 남자라고 회고 하였습니다. 태권도 조직을 관리하고 각계각층 사람들과 교류하고 특히 일본의 폭주족, 불량청소년들이 바르게 자라도록 내자녀같이훈육하며 오직 태권도 사범을 천직으로 살아온 충청인 김천구 대 사범님!

 

외국인으로 흔치 않케 일본올림픽위원회(JOC) 태권도 정식감독직을 수행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남아입니다.

 

그리고 김사범은 태권도와 결혼한 국제신사로 항상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며 태권도보국의 신념으로 평생을 뛰시던 그 열정으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데 크게 공헌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일본에서 각종 국제 친선대회,한일 청소년교류 등을 유치하여 거류하는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한껏 높여주었습니다.

 

김천구 국제태권도사범님!

이제 우리 곁을 영영 떠나시지만 동생 태구와 누이동생들 조카들 건재 하시고, 그동안 동거 동락한 일본의 제자들과 한국에 선후배들님 늘 함께 할 것이오니 염려 놓으시고 편히 가십시오.

 

저 세상에 가셔도 국기 태권도와 대한민국을 위하여 늘 함께 하여 주십시오.

 

▲     ©우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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