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매거진-우용희 기자]
우선 1부에서는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김형석, 최은영 프로그래머가 2019 영화제의 성과와 2020 영화제의 방향 등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매해 성공적으로 영화제를 열고 있는 무주산골영화제 조지훈 부집행위원장 겸 프로그래머가 ‘영화제 초기 발전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에 대해, 전영선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교수는 ‘북한 콘텐츠와 영화제 결합 방식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황동미 전 영화진흥위원회 연구원의 ‘영화제 조직 운영을 위한 제안’도 인상깊게 봐야 할 부분. 3부에는 정유선(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의원), 조창호(영화감독, 강원영상위원회 운영위원), 이진숙(영화진흥위원회 남북영화교류특별위원),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등의 토론자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누며, 종합 토론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평창군을 비롯한 강원도 일원의 지자체 및 문화 단체 관계자는 물론 평창남북평화영화제를 이끌어가는 다양한 분야의 일원들이 함께 모여 영화제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자리를 통해 많은 아이디어와 현실적 방안들이 제시되기를, 영화제 측은 바라고 있다.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올해 8월 16일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개막식을 시작으로 닷새 동안 평창과 강릉에서 치러졌으며, 33개국 85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첫 회였음에도 북한 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들과 수준 높은 토크 프로그램, 질 높은 전시와 공연 등으로 큰 호응을 받으며 평화를 모토로 한 성공적인 영화 축제의 의미 있는 출발을 알렸다. 토론회 관련 문의는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사무국(033-244-5500)에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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