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종주국 ‘제7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성장해 3천여 명의 선수와 지도자 등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17일부터 23일까지 ‘겨루기’ 부문을 태권도원에서 진행하고, 24일과 25일 양일간 ‘품새’ 부문을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가질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17일 여중부 최강으로 전통의 태권도 명문 부천동여중학교(학교장:박상기) 신민주와 박지윤선수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학교의 명예를 빛냈다. -밴텀급 박지윤(2학년)선수는 연승으로 결승에 올라 체급 강자 중화중 권희주와 결승에서 만나 2회 초반 까지 5-5의 대등한 경기를 했으나 2회 7-5로 종료하고 3회전 들어 얼굴 3득점과 몸통득점으로 점수를 벌이며 17-6로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지윤은 64강전 백양중 석하은 실격승, 32강 영문중 박서진 일방적인 경기 끝에 2회 종료 20 : 0 점수 차승, 16강 실격승, 8강전 칠곡중 김민서 16 : 2승, 준결승전 체급 강타자 목포 유달중 김지현와 박핑의 접전 끝에 4 : 1로 선승하고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웰터급 결승에서 부천동여중 신민주와 체급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성서중학교 김선애선수가 격돌해 피말리는 접전 끝에 신민주가 4-1로 선승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민주는 32강 시흥중학교 윤환희 24:0 점수 차승, 16강 북인천중학교 정지우 18:1승, 8강 부천부흥중 김서연 24:1 점수 차승, 4강 진남여중 정원주 24:3 점수 차승하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3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기 태권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라며 “대회 진행 간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참가 선수들이 가진 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효율적으로 대회를 진행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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