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태권도 세계 꿈나무 ‘주한외국인체육관’ 특별수련

−Aanavi Singh Rana와 Aadya Singh Rana 자매−

우용희 | 입력 : 2019/11/12 [12:48]

▲ 특별훈련을 지도한 주한외국인체육관 채정희 관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용희


 




▲ 김정록 총재가 1985년 세계 최초로 저술한 ‘영∙한 태권도교범 1(태극품세)’, ‘영∙한 태권도교범 2(펄괘품세)’, ‘영∙한태권도교범 3(유단자 품새)’ 3권을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용희

[무도매거진-우용희기자] '인도(印度, Republic of India)는 남아시아에 있는 나라로, 인도 아대륙(印度 亞大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다. 국가 면적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넓으며, 인구는 약 13억 6천만 명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인도는 1947년 8월 15일 영국으로부터 독립됐으며 수도는 뉴델리이다. 주요 도시로는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 콜카타 등이 있다. 인도의 예술과 문화는 오랜 역사가 있으며 전통 예술에서 현대 예술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게 발전해왔다.

 

인도의 스포츠는 식민지 시절에 영국에서 건너온 축구와 하키 그리고 크리켓이 인기가 있는데 그중 크리켓은 최고로 인기가 있다.

그런데도 인도에서 한국의 국기이자 올림픽 정식 종목인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는 세계 태권도 꿈나무인 Aanavi Singh Rana(여, 10세)와 Aadya Singh Rana(여, 9세) 자매가 지난 9월 21일 한국을 방문해서 서울특별시 관악구 당곡길 74 소재 세계ROK태권도연맹 주한외국인체육관(총관장 김정록, 관장 채정희)에서 11월 1일까지 6주간 태권도 겨루기와 품새 특별수련을 했다.

 

이들 안비(Aanavi)와 아디아(Aadya) 자매는 인도의 수도 뉴 델리(New Delhi)에서 태어나 4살과 3살부터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인도를 대표하는 것이 이들의 꿈이라고 한다. 또한, 인도에 태권도의 신체적, 정신적, 수련과 교육적 지식과 우수성을 보급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어려서 처음 태권도를 시작했지만 태권도를 수련하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차고, 지르고, 뛰고, 달리고 모든 것이 좋았고 수년에 걸쳐 태권도를 수련하며 집중력과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태권도는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이 되었다. 애국심과 어른과 선생님을 존중하고 앞으로 생활하는데 귀중한 교육을 배웠고 학문적으로도 많은 이점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올해 Aanavi Singh Rana는 뉴 델리의 Vasant Kunj 공립학교의 주니어 스쿨 회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안비(Aanavi)와 아디아(Aadya) 자매는 세계ROK태권도연맹 주한외국인체육관에서 6주간의 태권도 특별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태권도 특별훈련은 태권도 공인 9단, 지도자 1급, 심판 1급, 세계 최초로 종합태권도전서와 영한태권도교범, 영한태권도교본 등을 저술하고 각종 교육과 세미나 강사인 김정록 저자 겸 세계태권도품세연맹 총재와 주한외국인체육관 채정희 관장이 함께 지도했다.

 

첫날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신체검사와 체력측정을 하고 태권도 기본기술과 품새를 동영상 촬영을 하고 6주간의 특별훈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훈련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간 매일 오전 2시간은 겨루기 훈련, 오후 2시간은 품새 훈련을 하루 4시간씩 실시했다. 다만, 토요일은 피드백하는 방식으로 가볍게 훈련을 시행했다.

김정록 총재는 특히 태권도 선수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체력 요소를 기준으로 특별훈련은 체력, 유연성, 균형, 민첩성, 순발력, 심폐지구력 향상과 태권도 겨루기 기술 및 품새 훈련을 시행했다. 또한, 세계태권도연맹 겨루기경기 규칙과 품새경기 규칙을 알려주고 경기규칙 기준에 따라 서기, 보법, 차기기술, 방어기술 및 공격기술과 단수와 복수기술 등 다양한 기법을 훈련했다.

 

안비(Aanavi)와 아디아(Aadya) 자매는 특별훈련을 통하여 어려서부터 수년 동안 몸에 익혀졌던 서기, 보법, 차기기술, 방어기술 및 공격기술을 교정하는데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차기기술, 방어기술과 공격기술, 복합 겨루기 기술도 배우고 훈련을 했다. 한국 속담에 ‘세살 버릇 여든 간다’고 하듯이 잘못된 습관을 고치기란 참으로 쉽지 않음을 실감했다.

 

또한, 올바른 정통 태권도를 배우는 것은 드문 예술이다. 정확하게 배우고 익혀야 쓸모 있는 지식이 된다. 그것은 곧 우리가 말하는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김정록 총재는 태권도의 이론과 정확한 태권도 기술을 가장 잘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리고 겨루기와 품새 특별훈련은 포괄적이고 매우 유익했으며 안비(Aanavi)와 아디아(Aadya) 자매는 힘든 훈련이었지만 완전히 즐겼고 소화했다.

 

이들 자매가 태권도를 즐기고 훈련을 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부모의 든든한 후원자가 있다. 자녀에게 남달리 예의와 시간 관리,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 올바른 가정교육을 하고 도전과 성취감을 심어주는 등 적극적인 뒷바라지가 있기에 가능하다. 이번 특별훈련 기간에도 부모는 식사관리는 물론 훈련 일정을 점검하고 훈련 일과가 끝나면 한국의 문화와 풍습을 접하게 하는 등 지극 정성으로 자매를 위해 헌신했다.

 

비록 이들 두 자매는 6주간 태권도 겨루기와 품새 특별훈련 기간 동안 태권도 종주국의 한국에서 개최된 태권도대회에 참가하여 1위를 하는 등 실전 경험을 쌓기도 하고 특별훈련은 마무리했지만 이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한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의 실전 경험과 기술향상을 위해 첫째는 자신과 싸움에서 이겨야 하고, 둘째는 인도 국내 국가 대표 선발 경쟁에서 이겨야 하고, 셋째는 세계 각국의 태권도선수와 경쟁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이들은 김정록 총재의 지도하에 태권도를 배우고 이해하고 개선하여 완성하기를 바라고 있다. 안비(Aanavi)와 아디아(Aadya) 자매의 꿈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인도를 대표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인도에 태권도 인식과 지식을 전파하고자 한다.

 

또한, 이들은 태권도를 통해 진정한 통일, 하나, 조화의 정신으로 인도를 다른 세계와 연결하기를 희망한다.

 

한편, 금번 세계ROK태권도연맹 주한외국인체육관에서 실시한 ‘태권도 겨루기 및 품새 특별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한 안비(Aanavi)와 아디아(Aadya) 자매는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다가오는 2020년 5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2개월간 다시 한번 특별훈련에 참가할 것을 기약하고 본국인 인도로 귀국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다국어번역
광고
광고
광고

이미지

이미지

포토뉴스
이전 1/73 다음
최근 인기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