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夜限) 사진관' 주원, 그토록 바라던 35번째 생일에 소멸됐다?! 안방극장 폭풍 눈물 몰고 온 슬픈 충격 엔딩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 주원이 그토록 고대하던 35번째 생일을 맞았지만, 그와 동시에 그의 영혼이 온데간데없 사라지면서 또 한 번의 충격 전개가 화요일 밤을 뒤흔들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연출 송현욱, 극본 김이랑,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슬링샷 스튜디오, 씨제스 스튜디오) 13회에서는 후반부에 몰아친 거대 미스터리의 진실이 낱낱이 밝혀졌다. 술을 마시고 광란의 운전으로 차를 몰던 고등학생 이선호는 결국 사람을 죽였다. 한봄(권나라)의 부모와 서기주(주원)의 삼촌 서기원(박기웅)이 목숨을 잃었지만, 이선호 뒤엔 “어떤 사고를 쳐도 싹 막아주는 아빠” 이현오(유성주)가 있었다. 기주 앞에서 “사람 구하겠다고 설쳐대는 꼴이 같잖다”며 기원을 차로 밀어버렸다는 그의 뻔뻔한 고백은 소름을 몰고 왔다.
별장 살인 사건의 전말도 드러났다. 터널 사고 이후 이현오에게서 돈을 뜯어냈던 친구들 강형일과 조성태는 돈줄이 끊기자 이번엔 이선호를 협박했다. 이에 이선호는 김성수의 별장으로 이들을 유인해 무참히 살해했고, 망을 보던 김윤철(박두식)에게 뒤집어 씌웠다. 그리고 당시 뒷문으로 빠져나가던 이선호를 목격한 김성수가 돈을 요구하자 그마저 없앨 계획을 세웠다. 그 과정에서 사진기를 손에 넣기 위해 강력한 숙주가 필요했던 악귀와 손을 잡았다. 그리고 김성수의 행방을 좇다 그의 시체를 발견한 기주까지 공격했다.
그렇게 봄 앞에 영혼으로 나타나 불안감을 상승시켰던 기주는 다행히도 아직 살아 있는 생령 상태였다. 하지만 안심하기엔 일렀다. 기주의 몸은 아직 혼수상태였고, 언제라도 이선호가 찾아와 목숨을 끊어 놓을 수 있었다. 기주가 다시 깨어나면 이선호 입장에선 모든 범행이 들통날 게 뻔했고, 악귀 입장에선 사진기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사라졌다. 그래서 이들은 기주를 죽이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다.
설상가상 이선호가 김성수 살인 죄를 봄에게 뒤집어 씌워 기주 옆을 지키는 ‘세이프존’ 봄까지 떼어놨다. 자신의 뒤를 캐는 고대리(유인수)와 백남구(음문석)를 따돌리고 김성수의 시체가 든 캐리어를 봄의 법률 사무소로 옮겨 놓은 것이다. 게다가 법복을 벗게 한 별장 살인 사건에 집착하던 봄이 유일한 단서였던 김성수에게 집착적으로 매달렸고, 그러다 모종의 다툼을 벌어져 결국 살인까지 하게 됐다는 비열한 시나리오까지 만들었다.
이에 이선호의 계략에 빠진 사진관 크루가 움직였다. 우선, 이선호 몰래 기주를 VIP 병동으로 옮겼다. 그렇게 시간을 벌어 놓은 뒤, 한이 많아 절박한 귀신들을 모집했다. CCTV는 없앴어도 블랙박스까지 제거할 시간은 부족했을 거라 판단한 기주가 사진관 근처에서 이선호가 찍힌 블랙박스를 제일 먼저 가져오는 귀신에게 사진관 망자의 문을 열어주겠다 제안한 것. 덕분에 이선호가 캐리어를 끌고 사진관으로 가는 현장이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다.
그 사이, 기주를 죽이려 혈안이 된 이선호가 기어코 VIP 병동을 찾아냈다. 하지만 그곳인 이미 이선호의 통화내역을 조사해보라는 봄의 이의 제기에 수사를 했던 형사들이 잠복해 있었다. 수세에 몰린 이선호는 봄을 인질로 삼아 옥상으로 도망쳤고, 분노로 가득 차 그녀를 옥상 아래로 밀쳐내다 함께 떨어졌다.
그 찰나의 순간, 위대한 사랑의 기적이 일어났다. 생령이 된 기주는 사람도 물건도 만질 수 없었는데, 봄을 구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그녀의 손을 잡은 것. 이로써 ‘세이프존’이 발동되면서 악귀는 이선호의 몸에서 떨어져 나갔고, 이선호는 그대로 추락했다. 이대로 모든 게 끝났다 안심한 순간, 또 다시 반전이 펼쳐졌다. 봄과 부둥켜안고 있었던 기주가 갑자기 소멸된 것이다. 이날은 기주와 봄이 그토록 원했던 그의 35번째 생일이었다.
폭풍 눈물을 몰고 온 슬픈 충격 엔딩으로 후반부 이야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린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은 매주 월, 화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스튜디오지니 <저작권자 ⓒ 무도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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